- 등록일202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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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4년까지 1조3500억 투입
특급호텔·수상레저 체험시설 등
사계절 체류형 관광기반 구축
생산 유발 2700억·고용 1만6천명
1100억 부가가치 창출 효과 기대

포항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감도(영일대해수욕장 일원).
포항시가 ‘한국의 칸쿤’을 목표로 본격적인 글로벌 해양관광도시 도약에 나섰다.
시는 영일만 관광특구 일원에 총사업비 1조3천500억원을 투입해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를 조성,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마련하고 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도심과 해안을 잇는 ‘도심형 해양관광벨트’ 구축
경북 동해안에서 가장 긴 215㎞ 해안선을 보유한 포항은 해양관광도시로서 뛰어난 자연환경과 접근성을 동시에 갖춘 도시로 평가받는다.
호미반도 일대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경관이 우수하며 도심과 가까운 해수욕장과 항만 관광자원도 풍부하다.
시는 스페이스워크, 용한서퍼비치 등 신규 관광 명소 조성과 포항국제불빛축제 등 축제를 통해 관광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포항 방문 관광객은 715만명으로 2014년 289만명 대비 2.5배 증가했다.
이제 포항은 ‘스쳐 지나가는 관광’에서 ‘머무르는 관광’으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환호공원부터 영일대·송도·포항운하·죽도시장까지 관광 동선을 연결해 도심형 해양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조감도
◇국가대표 해양관광거점 도약
포항시는 지난해 7월 해양수산부 주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민간투자 1조1천500억원과 정부·지자체 재정 2천억원을 결합한 1조3천500억원 규모로, 2034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전국 9개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포항과 통영시만 선정된 것은 포항 도심형 해양관광벨트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주요 관광시설이 도심 내에 밀집하고 항만·철도·공항 등 광역교통망과 연계성이 뛰어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 건립될 예정인 특급호텔 조감도.
◇특급호텔·마리나 등 체류형 관광 인프라 속속 구축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사업의 핵심은 관광객이 장기간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이다.
주요 사업으로 △아트피크 환호 △두호 하버프론트 △메모리얼 송도 △해양레저지원센터 △송도 대관람차 △특급호텔 건립 등이 추진된다.
아트피크 환호는 환호공원 일대에 예술과 체험이 결합된 복합 문화시설 조성, 영일만 조망 가능한 랜드마크로 개발된다.
두호 하버프론트는 수상레저 체험시설과 복합마리나 구축, 동해안 해양레저 네트워크 중심 거점 역할을 한다.
또 메모리얼 송도 오션포레는 경관조명과 야간 콘텐츠 접목, 야간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된다. 특급호텔 건립도 본격화됐다.
지난 1월 영일대해수욕장 공영주차장 부지에 민관 협약을 체결, 3천700억원 규모·지상 26층·지하 4층·220실 규모 호텔 건립이 추진된다.
◇마이스 산업과 연계한 도시 성장축 다변화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은 포항이 육성 중인 마이스(MICE) 산업과 연계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내년 개관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는 환동해 마이스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시는 이미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개최 경험을 기반으로 국제행사 운영 역량을 확보했으며 내년 ICLEI 세계총회 개최도 준비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호미반도 골프장, 리조트 등 민간 관광사업과 연계해 도시 전역으로 관광 동선을 확대하고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 기반을 완성할 계획이다.
◇관광객 1천만 시대, 지역경제 구조 전환 기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은 지역경제에도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시는 약 2천700억원 규모 생산유발효과, 1만6천여명 취업 유발, 1천100억원대 부가가치 창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 체류형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 https://www.idaegu.co.kr/news/articleView.html?idxno=54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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