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한대 충남RISE사업단이 지역현안해결 과업 일환으로 충남 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과 홍원항 일원에서 개최한 1회 '서천 해양레저페스타’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세한대 충남RISE사업단 SRL레저관광센터.SRL레저특화사업단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해양스포츠, 학술, 교육, 체험, 문화공연이 함께 어우러진 종합 축제로, 서천이 해양레저 관광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개막식 인사말에서 “서천은 천혜의 해양 자원을 보유한 도시로, 이번 페스타를 계기로 해양레저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최미순 세한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세한대는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전문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며 “이번 페스타는 대규모 시설 중심이 아닌, 주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체험과 축제를 통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립생태원, 금강하구,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서천갯벌 등 서천의 자원은 해양레저 관광과 결합할 때 큰 경쟁력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페스타에서는 국제적 의미를 지닌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7회 원동배 국제세일링랠리(원동컵)’ 기항 행사가 서천 바다에서 열렸고, 서천 자체 개최 대회인 ‘1회 환황해컵 요트대회(J70 클래스)’가 함께 진행돼 환황해권 국가 간 교류와 협력의 장이 됐다.

행사장 곳곳에는 요트체험, 캘리그라피, 해양 VR 콘텐츠, 안전체험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또한 테너 공연, K-pop 댄스팀, 가야금 연주, 낙화놀이 등 야간 축하공연도 함께 진행돼 지역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행사 관계자는 “올해 첫 개최된 제1회 서천 해양레저페스타는 국제 대회와 지역 축제가 결합한 복합 모델로 가능성을 증명했다”며 “앞으로 정례화와 상설화로 이어져 서천이 ‘글로컬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천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출처] 동양일보-http://www.d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23011#google_vigne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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