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202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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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자료캡처
출처-https://www.yna.co.kr/view/MYH20250819007200371
(시흥=연합뉴스) 이세영 기자 = 산업의 바다로 불리던 시화호가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다.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를 비롯해 대규모 아쿠아리움, 전국 최대 마리나 항만, 해양생태과학관까지, 시흥시는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레저 관광 도시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 세계가 주목한 인공 서핑장 '웨이브파크'
지난 달 18일, 시흥시 거북섬에 자리한 웨이브파크에서는 세계프로서핑리그(WSL) '시흥 코리아 오픈'이 열렸다. 세계 130개국에서 열리는 WSL 대회 가운데 최초로 인공 파도풀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는 QS(Qualifying Series) 6000급(포인트가 올라갈수록 높은 수준의 경기라는 뜻) 공식 경기로, 세계 최정상급 선수가 대거 참여하며 국제 서핑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권영철 WSL 코리아 경기위원장은 "국내에서는 대회 일정에 맞춰 파도를 확보하기 어렵지만, 시흥에는 완벽한 인공 파도를 공급하는 시설이 있어 세계적인 대회를 열 수 있었다"며 "한국 선수들이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WSL 투어이사 티 소라티 씨도 "한국은 최초의 인공 풀 QS6000 대회를 열기에 완벽한 장소"라며 "문화와 음식, 사람들까지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쇼트 보드와 롱보드 부문에서 16개국 23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출전권 포인트가 걸린 만큼 경쟁은 치열했다.
호주 출신 자비스 얼 선수는 "자연 해변에서는 파도를 골라 타야 하지만, 인공 풀은 훨씬 쉽고 재미있다"며 "이번 대회는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계 미국 선수 카이안 양은 "(미국에서) 한국 문화를 대표해 참가하게 돼 뜻깊다"며 "세계적인 선수들과 겨루며 실력을 시험하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시흥시청 소속 박수진 선수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보며 배우는 시간이 됐다"며 "끊임없이 이어지는 인공 파도가 훈련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 스포츠 교류의 장으로도 기능했다. 한국과 일본의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열린 'SAWAKAMI 아시아 챌린지 서핑대회'에서는 양국 선수들이 우정을 나누며 기량을 겨뤘다.
한국 대표 이나라 선수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일본 선수들과 경쟁하며 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메달을 획득해 서핑을 더 널리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일본의 이나바 레오 선수도 "처음 한국 선수들과 경쟁했는데 즐겁고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했다.
송민 코리아서프리그 대표는 "자연 파도는 예측이 어려워 경기력에 변수가 많지만, 인공파도에서는 선수들의 실력을 절대치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서핑 열기와 함께한 '써머비트 페스티벌'
서핑의 열기는 야간 축제로 이어졌다. 같은 시기 열린 '써머비트 페스티벌'은 최정상급 DJ 아티스트 공연과 함께 지역 상인과 예술인, 기업이 참여하는 민간 주도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임지영 시흥시청 관광과 주무관은 "WSL 국제서핑대회와 연계해 문화와 레저가 어우러진 특별한 시도를 했다"며 "시흥의 로컬리티를 보여주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에 참여한 관광객 김진형씨는 "노래와 분위기를 즐기러 왔다"며 "신나는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시화호 거북섬에서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도 열렸다. 2006년 시작된 이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종합대회로, 요트와 카누, 핀수영 등 다양한 종목이 펼쳐졌다. 많은 시민은 해양레저 체험과 문화행사에 참여하며 바다 스포츠의 매력을 즐겼다.
일반 시민을 위한 해양레저 아카데미도 운영 중이다. 2015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6천여 명의 청소년이 요트와 서핑을 배우며 바다와 친숙해지고 있다.
◇ 바다와 맞닿은 도시 풍경, 거북섬의 매력
거북섬 해양생태과학관은 해양 생태계의 보전 가치를 알리고 시민들의 감수성을 높이는 공간이다. 박우성 시흥시 해양과학관 주무관은 "웨이브파크, 오이도 갯벌체험장 등과 연계해 해양문화를 알리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북섬에 있는 마리나 경관브릿지는 시화호의 일출과 일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명소다. 요트·보트 계류시설과 클럽하우스, 상징물 어린 왕자 상은 거북섬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군포에서 온 관광객 최영미 씨는 "시설을 잘 활용해 더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고, 인천의 조동필 씨는 "서울에서 가깝고 접근성이 좋으니 더 많이 알려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웨이브파크를 비롯해 다이빙풀, 요트·보트 시설 등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가 갖춰졌다"며 "시흥을 글로벌 해양레저 관광도시로 키워 더 많은 외국인이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시는 예전의 산업도시가 아닌, 서핑과 요트, 생태체험과 문화축제가 어우러진 해양관광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푸른 바다와 낭만적인 석양, 그리고 세계인이 모여드는 국제대회가 함께하는 곳으로 거듭났다. 시흥시의 바다는 '레저와 문화의 바다'로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획·제작총괄 : 김희선, 프로듀서 : 신성헌, 구성 : 민지애, 내레이션 : 유세진, 촬영 : 박소라·박주하, 웹기획 : 박주하, 연출 : 김현주>
seva@yna.co.kr
[출처]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MYH20250819007200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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