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당진 아마존 운영 물놀이 시설 전문기업…3년간 운영 오션에비뉴·레저레이크 등 다채로운 공간 갖춘 복합시설
군산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감도.(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물놀이 시설 전문기업인 ㈜조이가 내년 5월에 개장할 군산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를 관리 운영한다.
군산시는 17일 조이와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를 관리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조이는 2026년 5월 개장을 시작으로 3년간 해당 복합단지를 운영하게 된다.
조이는 전북의 대표 물놀이 시설인 완주 아마존과 충남 당진 아마존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전문 기업으로, 다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군산 복합단지의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이 기대된다.
시와 조이는 지난 7월 10일 우선협상자 선정 이후 총 15차례에 걸쳐 협상을 이어왔다.
협상 과정에서 위탁 범위와 기간, 운영 방식 등을 논의해 합의를 마무리했으며,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군산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를 서해안 해양레저관광 거점 시설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는 옥도면 무녀도리에 6만 4365㎡ 규모로 조성 중이다.
서핑·잠수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 체험이 가능한 '오션에비뉴'와 샤워실·푸드코트 등 편의시설을 갖춘 '오션테라스', 몽돌해변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풀', 최대 3m 높이의 인공 파도를 자랑하는 '파도풀', 카누·카약 체험이 가능한 '레저레이크', 휴식과 체류가 가능한 '숲속 캠핑장' 등 다채로운 공간을 갖춘 복합형 시설이다.
현재 안전·편의시설 구축과 시 운전을 거쳐 2026년 5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물놀이 시설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조이가 운영을 맡게 돼 단지의 성공적 안착이 기대된다"며 "시에서도 수탁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설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진상 조이 대표는 "축적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를 서해안 대표 해양레저 명소로 성장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